요즘 오락실을 가면 100원으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어요
최첨단화 되어가고 있는 오락기기들 만큼이나 필요한 쩐도 만이 늘었죠
하지만 과거의 소소한 조이스틱 게임보다, 꼭 재밌거나 그런 것 같진 않아요
오히려 지나치게 현란하고 어려워진 게임들은
괴리감 속에 플레이를 망설이게 하곤 한답니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쉬운 요즘이에요
아니, 아예 그런 오락실들이 사라지는 걸 보면,
마치 저의 옛 추억들이 사라지는 것 같아 너무나 안타깝답니다
그래서 옛 기억을 더듬어 기억에 남은 오락실게임 10개를 추억해볼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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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리트 파이터 2 >
제가 막 오락실을 다닐 무렵엔 이미 최고의 자리를 내줬었지만,
여전히 굳건하게 인기 격투게임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격투게임의 원조
지금엔 너무나 간단한 기술 조합일 뿐이지만,
당시엔 캐릭터 마다의 개성을 잘 살린 기술들이 인상적이었죠
한 시대를 풍미하며 영화, 만화로 까지 만들어졌던 하나의 문화 아이콘 !
각종 코스프레 행사에서 눈을 즐겁게 해주는 춘리양의 데뷔 무대 ! ㅋ
< 보글보글 >
지금에 까지 명맥이 끊기지 않고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글보글
2개의 키 만으로 모든 화려한(?) 스킬들을 구사 할 수 있답니다
보글보글의 묘미라면 20 스테이지 동안 한번도 죽지 않으면 생기는 보너스 게이트 !
이거 모르시는 분들은..보글보글의 패배자 이십니다 ㅎㅎ
시간의 압박에 쫓아다니는 못된 유령고래를 피해 다니며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의 쾌감이란 알만한 사람은 다 아시죠 ? ^^
(낭만타로술사는 보글보글 프로게이머라는 소문이 ? ㅇ.ㅇaㅋ)
- 보글보글 테마송 -
< 세이부 축구 >
오락실 축구 게임의 고전이라 하면 가장 많이 떠올릴 듯 하네요
유명한 꼼수라면 코너라인 근처에서 센터링을 올려 헤딩슛을 하는..
이 꼼수만 익혀도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클리어 할 수 있는 게임이었죠 ㅎㅎ
세이부 축구의 치명적인 결함이 하나 있다면,
둘이 게임하다가 비겨버리면 둘다 Game Set 이 되어버린다는 --;
비기기가 전문이었던 저는..형들에게 욕 좀 먹었답니다 ㅠ_ ㅠ
<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4 >
많은 시리즈를 나은 대전 격투게임 불후의 명작이죠
숱한 시리즈 중에서도 데뷔 시즌인 94가 단연 최고 였던 것 같아요
3명의 캐릭터가 포함된 국가별 팀 단위로 플레이를 하는 시스템은,
1명의 캐릭터만 고를 수 있던 기타 격투게임에 비해 가히 혁신적 이었답니다
팀배틀의 게임방식에 현란한 필살기까지 더해져서
'스트리트 파이터2' 이후 최고의 격투게임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죠
개인적으론 마이, 유리, 킹의 여성 3인조 캐릭터 팀을 선호했다는 ㅎㅎ
< 테트리스 >
고전 중의 고전이지만 여전히 묘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게임
딱히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유명한 게임이죠
초등학교 시절의 여친과(응 ? ㅇ.ㅇ;;) 맨날 혈투(?)를 벌였던 기억이 새록새록..^^a
- 테트리스 테마송 -
< 야구왕 >
100원으로 누구가 쉽게 마지막 스테이지 까지 클리어 할 수 있는 친절한(?) 게임
뚱땡이,짤막이,홀쭉이,평범이 4명의 캐릭터 가운데서도 최강의 짤막이 캐릭터 !
점프를 한 후에 조이스틱을 빙빙 돌리며 공격키를 누르면 가히 절대 무적이었죠 ㅎㅎ
보스에게는 잡은 후에 두어대 때리고 놓았다가 다시 잡고서 ~~ 반복 ~~ ㅋ
결국 오락실 아저씨들은 여분의 목숨을 없애고,
보너스 스테이지까지 없애버리는 폐해를... ㅠ_ ㅠ
< 하이퍼 올림픽 >
오락실에 쇠자를 가지고가게 만들었던 장본인
말 그대로 올림픽의 몇몇 종목들을 플레이하는 게임이었는데
최근의 올림픽 게임들이 상당히 복잡한 조작성을 요하는 것과 달리,
간편 조작의 극치를 보여준답니다
무엇보다 포인트는 육상, 수영 종목에서의 스피드 !!
어떤 스피드 ?! 버튼을 빛의 속도로 두드리는 스피드 !! ㅋㅋ
< 던젼 앤 드래곤 2 >
이거 이거 모르는 사람은 또 간첩이죠? ㅋ
생판 모르는 사람과도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해주는 걸로 나름(?) 유명했죠
당시로선 비교적 복잡한 조작성과 인터페이스의 게임이었지만,
워낙에 탄탄하게 잘 짜여진 스토리와 직업별로 특화된 스킬들로 많은 인기를 끌었어요
이 게임을 할려고 줄까지 섰었던 기억도 나네요 ㅎㅎ
(그러고보니 스토리는 전혀 모르고 했던 것 같은..영어가 먹는 건줄 알았던 시절이라 ^^;;)
< 퍼즐 버블 >
보글보글의 외전 격이라 할 수 있는 통칭 ' 풍선 쏴대기 '
여친과 하기에 참 좋았던 게임으로 기억해요 ㅎㅎ ( 초등학생인데...-0-;;ㅋㅋ)
초반에 풍선 궤적선이 있을 때만큼은 프로게이머 였답니다 ㅋ
점점 아래로 내려오는 천정이 어찌 그리 원망스럽던지..;
< 스트리트 훕 >
대전 격투게임 못지 않은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자랑하죠
일정 수의 득점을 통해 모은 게이지로 슈퍼슛을 할 수 있답니다
게임을 즐기면서 하는 사람은 2점짜리 멋진 슈퍼 덩크를,,
저처럼 냉혹한 승부사(?)는 3점짜리 멋없는 슈퍼 3점슛을 ㅎㅎ
스틸이나 블로킹 할 때의 쾨감, 특히나 상대의 슛을 공중에서 낚아챌 때는 -_ -V
무엇보다 인터랙티브한 사운드는 더욱더 흥을 돋궈준답니다
하지만 마지막 버저비터를 허용하고 나서는... OTL 이죠 ;
버저비터가 비정상적으로 너무 잘 들어가는 삐딱한(?) 길거리 농구게임이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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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으로 10개의 게임을 꼽아봤는데, 공감이 가시나요? ㅋ
이제는 이런 게임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시대가 와버렸네요 ;
왁자지껄하던 그 시절의 오락실이 너무 그리워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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