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음이 느린 아이 "
- 고유진 -
함께 걸으면 손 닿지 못할만큼
한참을 뒤에 오던 그녀였죠
빨리오라며 그녀를 다그치고
답답한 마음에 난 앞서서 걸었는데
천천히 걸을걸 그랬죠
먼저간 날 잃었었는지
그녀가 오질 않네요
하루를 헤매다 돌아온 그녀는
어제보다 많이 다른 모습이죠
날 보며 웃는 미소도
그 향기도 모두 예전과 같은데
낯설은 그대 모습
사소한 일로 많이 다툰 날였죠
평소와 다른 그녀 모습보고
먼저 다가가 그녈 달래봤지만
내말도 들으려 않은채 울고있죠
사랑하는 사람있다고
허락해 줄 수 만 있다면
그 사랑 안고 싶다고
고개를 저으면
그저 난 저으면
예전처럼 다시 만날수있나요
조금 더 함께하고파
그렇게도 천천히 걷던 그녀를
알지못한 내 죄로 보내야하나요
그대 혼자서 나를 남겨둔채 가는건
여린 그대가 참 힘든일이라
나 그대 따라서 이별이란 슬픈 세상에
나도 함께갈게요
고개를 저으면
그저 난 저으면
예전처럼 다시 만날 수 있나요
조금더 함께하고파 그렇게도
천천히 걷던 그녀를
난 보내야만 하죠
-----------------------------------------------------------------------
청명한 달이 빛나는 밤에 몸을 씻고 있었던 그녀..
갑작스레 무언가 떠오른 듯 미처 몸을 가리지 못하고 있네요
드러난 그녀의 아름다운 육체는 매혹적이기 그지 없어요
무엇이 그녀의 마음을 그리 빼앗아 간 걸까요
그저 그녀의 뒷모습만을 바라볼 뿐이에요
궁금증을 가득 안은채
한번만, 단 한번만 뒤돌아봐주길 바라며
.
.
★
사랑은
앞 모습이 아닌
뒷 모습을 보는 것
앞서나가는 것이 아닌
뒤따라 가는 것
.
.
마음이 가는 길을 따라가요
설레임을 가득 안고서
처음의 설레임에 점점 중독되어 가요
이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에요
단지 궁금했을 뿐이에요
그 길의 끝이
.
.
그리움을 말해 주고 있어요
사랑은 아니에요
회한의 그리움 이랍니다
홀로 앞서갔던 길
홀로 뒤따라갔던 길
.
한번쯤 뒤돌아 볼 수 있었는데
한번쯤 앞질러 갈 수 있었는데
.
조금은 배려를 해줄 수 있었는데
조금은 용기를 내볼 수 있었는데
.
그렇게 함께 걸어갈 수 있었는데
.
혼자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후회하고 있으신 건가요
그리우신 건가요
혼자가 아니에요
혼자서 후회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
혼자서 그리워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
.
.
달빛은 그대에게만 비춰지는게 아니니까요
달빛은 그에게도 비춰지고 있으니까요
이젠 나아가야해요
언제까지 멍하니 뒷모습만 보이며 서있을 순 없잖아요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에요
그대를 위해서
그를 위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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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와닿는 글이네요..^^;
말이 너무 예뻐요. 사랑은 앞모습을 보는 것이 아닌 뒤따라 가는 것이라는 말요.
여러모로 생각하게 되요...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이..
늘 뒤 따라가기 마련이잖아요 ^^
저도 좋아하는 노래..... 가사도 정말 좋고.... 전 평소에 가사는 생각없이 듣는 편인데... 이 곡은 정신차리고(?) 들었던.....^^
가사가 정말...대단하죠..
슬픈 후회가 담겨있는 내용..^^
음.. 노래는 안듣고 계속해서 카드만 보고있었네요..
정말 마음에 드는 카드네요!
저 색채가 마음에들어요 그것에서 오는 신비로움이
정말 그 앞모습이 궁금하시지 않나요? ㅎㅎ
그런 신비로운 매력을 가득담고 있는 아카나랍니다
오늘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글이군요..
이번 카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신비해 보일 수도 있는 거 같네요.
타로카드의 세계는 열린 세계..ㅎㅎ
해석 역시 자유롭답니다 ㅋ
단지 저는 한가지 길을 보여드리 것일 뿐 ㅎㅎ
오늘도 멍하니 음악 들으면서 글 잘 읽었어요. ^^
늘 너무 고마워요 ^^
항상 뒷모습만 보고 따라가는 짝사랑
그만 하고싶어요;
그럼 이젠 앞으로 한번 나가보시는 건 어때요? ㅎㅎ
짝사랑은 감추고 있기에 짝사랑인 거잖아요? ^^
플라워의 고유진 노래군요 ^^
목소리가 참 감미롭네요~_~
요즘엔 뭘하고 있을지..ㅠㅠ
이 노래..^^;;
학교 선배 하나가 맨날 저보고 걸음이 느리다고 놀리면서 이 노래 얘기를 했었는데 ㅋㅋ
오...그거 괜히 불러준 건 아닌것 같은데요? ㅎㅎ
이 금같은 글은 도데체 어디서 나오는겨?? ㅋㅋ 낭만님의 손끝에서 전해지는 이 감동을 주체할수가 없어요 ㅋ
ㅎㅎ너무 과한 칭찬을..;;ㅋㅋㅋ
한국 사람은 칭찬하면 바로 틀어지는 거 아시죠?;;덜덜~ㅋㅋ
첫번째카드..-
저 카드를 보고 어찌 이렇게 아름답고 낭만적 생각을 하실 수 있으세효.ㅠ!
노래 정말 좋아요 :D
노래가 너무 슬프고 와닿으니까 막 글이 써지더라고요 ㅎㅎ
약간의 술기운도 ;;ㅎㅎ
고맙습니다 ㅋ
비밀댓글 입니다
ㅎㅎ
아직 인연의 끈은 끊어지지 않았잖아요 ?
전 인연이란 뫼비우스의 띠와 같다고 생각해요..
돌고돌아 언젠가 다시 돌아오는..
그걸 원하느냐 원하지 않느냐가 중요할 뿐이겠죠.. ^^
사람이 어떻게 후회를 안할수가 있나요ㅠㅠ
그러게 말이에요ㅔ;;; ㅎㅎ
같이 걸어야해요.. 뒷따라 걷는건 너무 슬퍼요 ㅠㅠ
저도 함께 걸을 수 없다면...
차라리 앞질러 걸어가고 싶어요 ^^
요번 맘에드는 이미지들이 많네요~
심혈을 기울려 찾은 보람이 있네요 ^^
러브네슬리님 포스팅 모아서 '타로 음유시인의 에세이' 란 비슷한
제목으로 시집 비슷하게 펴내시면 왠지 잘 될듯..
카드속의 그녀가 야하다기 보다는 매혹적이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네요..
아..마음이 싱숭생숭..^ ^;
제 꿈이 책한권 내보고 싶은건데..;
솔직히 그 정도의 글을 쓸 수 있을지는 ㅠㅠㅋ
음흉한 눈빛으로 보면 야할 수 있겠지만 ㅋ
산골소년님의 순수한 눈빛으로 보면 신비한 매력이 보이실 거에요 ㅋ
내용 좋네요. 뒷모습을 보는 거란 얘기도 와 닿고.
그리고 타로카드도 예쁘고요. 이야기랑 절묘하게 어울려요.
ㅎㅎ
감사합니다 ^^
글 보고 블로그 못 와본 사이에 연애 시작 한 줄 알았잖아효. ㅋㅋㅋㅋ
= ㅅ=) 같이 솔로의 길을 걸어가는 럽넷을이님께서 설마 배신을 할리는 없을테고.
ㅋㅋㅋ
에잇 ~ 걱정마셔요 ㅎㅎ
어흑....
노래도 글도 넘 좋습니다~
이번엔 너무 감정적으로 쓴 것 같아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
이 야밤에...잔잔한 노래 캬~ 조타~..
맥주가 생각나는 밤 ^^
요즘들어 이 나라에 태어난게 후회한다는.......ㅠㅠ
이럼안되는데 흑흑..
그래도 대한민국을 사랑해야죠 ㅋㅋ
박지성 응원해야죠 ㅎㅎ
아..... 좋아요 좋아요~
저 카드속의 여자분은 어딜 보고 있는 걸까요...
정말 저도 물어보고 싶네요 ^^
전... 아직까지 큰 후회없이 삶을 살고 있는듯 합니다.
아마도 매번 최선의 선택을 위해 고민하고 고민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우와~! ㅋ멋쟁이십니다 ^^
회사에서 과감히 음악을 듣고자 스피커 볼륨을 높였는데,
안들려요, 안들려, 에러파일이래요, ㅠㅠ
OTL... ㅋ
아..ㅋㅋ
제가 음원 삭제한 거에요 ^^